사잔제공=인천 남구.
[일요신문]인천 남구는 오는 28일 ‘주안미디어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주안미디어문화축제는 ‘나는 미디어다-남구랑 살어리랏다’를 주제로 내걸고 주안1동을 시작으로 9월19일까지 22일 동안 21개 동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축제 마지막날에는 주안역광장에 21개 동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고 경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한정된 공간에서 주민이 구경꾼이던 기존 행사에서 벗어나 마을 주민이 주인이 되는 축제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21개 동 주민들이 만든 영상을 하루씩 돌아가며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동 주민들이 함께 마을공동체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마을극장21(5분 마당영상, 10분 마당극)이 상영될 예정이다. 여기에 청소년영화제와 예술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소개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영상 제작, 심사 등 모든 과정에 주민이 참여해 만드는 주민이 주인이 되는 행사”라며 “미디어와 전통적 놀이가 결합한 마을 축제로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안미디어문화축제는 지난 2014년부터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 시민 공동체가 창작예술을 하는 축제로 전환돼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남구지역 21개 동을 돌며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