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길 옹진군수가 서해5도 주민대피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일요신문]조윤길 옹진군수는 서북전선 북한포격에 따른 주민안전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연평도·소연평도를 비롯해 소청, 대청, 백령도 서해5도 지역의 주민대피시설 긴급점검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옹진군은 주민안전을 위해 수시로 주민대피시설 점검을 하고 있었으나 최근 들어 점검 수위를 한층 높여 을지훈련기간에는 실과소장급으로 서해5도 주민대피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북한 포격 이후인 22일부터는 국민안전처의 전국 지자체 대피호 자체점검 지시에 앞서 조윤길 군수가 직접 실과소장 등과 함께 주민대피시설 및 주민생활 안전 전반에 걸쳐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확인 사항은 주민대피시설의 ▲시설물 상태(모포, 냉방기, 비상발전기, TV, 급수탱크 등) ▲인구대비 적정 공간 확보상태 ▲유사시 즉시 대피시설 활용 가능 여부(비상식량, 응급처치 비품 등) ▲비상 사태 발생 時 군부대와 신속 연락체계 구축 등이다.
조윤길 군수는 “어떠한 북한 도발에도 서해5도 주민의 안전한 생활 도모를 위해 주민대피시설 점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