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이미 휴가를 다녀온 이들에게는 더위 먹은 차량을 안전하게 식혀줄 방법을, 휴가를 앞두고 있는 이들에게는 쾌적한 여행을 도와줄 용품이 현대모비스에서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 차 천장에 트렁크 추가하고 즐거운 캠핑 떠나자
오토캠핑을 떠나는 캠퍼들에게는 차 내 수납공간이 가장 아쉽다.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라도 뒷좌석에 여유가 없고, 3인·4인 가족은 말할 것도 없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토캠퍼들은 승용차에 고가의 루프박스를 장착하기도 한다. 루프박스는 플라스틱 재질이라 비에 젖지 않으며, 차량에 고정되어 있어 도난 및 파손에 강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큰 부피 때문에 보관이 어려워 대부분은 평상시에도 장착한 상태로 운행하는 경우가 많다. 루프박스는 물건을 다 비우더라도 자체의 무게와 공기저항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만큼 연비에도 영향을 준다.
사진=크루저 루프백. (제공=현대모비스)
이런 점을 보안하기 위해 현대모비스가 맞춤 상품을 내놨다. 현대모비스가 판매하는 ‘크루저 루프백’은 고가의 루프박스에 비해 가격이 월등히 저렴하다. 또한 별도 장치 없이도 승용차와 SUV 차량 모두에 설치가 가능하다. 단 파노라마 썬루프 차량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크루저 루프백은 특히 PVC코팅된 나이론 재질로 만들어져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보관이 가능하다. 크기 또한 부족함이 없다. 길이 110cm, 넓이 85cm, 높이 40cm의 사이즈에 320리터 저장용량으로 만들어졌다.
외관 디자인은 소음이나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게 제작됐고, 미끄럼 방지패드와 루프백을 견고하게 고정할 수 있는 Y형태의 웨빙끈이 포함되어 있다.
빗살무늬 조직에 방수발수 코팅된 원단은 물이 투과되는 것을 방지한다. 여기에 별도로 판매하는 레인커버를 추가하면, 지퍼 등 미세한 틈으로 들어오는 빗물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다.
△ 주행 안전을 위한 고성능 브레이크액 ‘브레이크 플루이드 DOT4’, 하부코팅제 ‘언더바디코팅제’
여름철 아스팔트 노면 온도는 50~60도까지 높아진다. 이로 인해 브레이크액이 끓게 될 경우 페달을 밟아도 유압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제동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사진=브레이크 플루이드 DOT4. (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의 ‘브레이크 플루이드 DOT4’는ABS, TCS, ESP와 같은 전자제어 브레이크 시스템에 적합한 고성능 브레이크액이다. 높은 비등점을 지니고 있어 운행 중 마찰열에 의해 브레이크액이 기화되는 것을 지연시킨다. 이에 따라 브레이크액 과열에 의한 베이퍼 로크 현상을 방지하고, 제동 불량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여름은 차량 부식에 취약한 계절이다. 우천으로 인한 흙탕물 등이 튀어 올라 차량 하부를 손상시킨다. 노출된 금속재는 산화돼 부식되기 십상이다. 이 부식은 차체를 약하게 하며 소음과 진동을 늘어나게 한다. 여름철 차의 안전을 최대한으로 유지하고 싶다면, 보이지 않는 차체 하부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이에 차체 하부에 타르나 중합체왁스 등이 주성분인 부식 방지막을 도포하는 것을 언더코팅시공이라고 한다. 물론 출고되는 차량에는 기본적인 도장 처리가 돼있지만 주행 환경, 차종 등에 따라 결국 부식되기 마련이다.
사진=언더바디코팅제. (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의 ‘언더바디코팅제’는 경화시간이 매우 짧은 편이며, 우수한 적층성으로 두껍게 도포돼 소음방지 효과에 탁월하다. 또한 접착력이 뛰어나 돌, 금속 파편 등이 튀어 올라도 쉽게 벗겨지지 않으며 고무성분이 함유되어 충격에도 강하다.
한편 현대모비스 용품은 인터넷 사이트 모비스존에서 확인 및 구매가 가능하다. 또는 용품 판매 전문점인 ‘CARFE’나 ‘블루핸즈’, ‘오토큐’ 등 정비업소에서 현장 구입 및 전문가를 통해 시공할 수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