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한 연예 커뮤니티에는 ‘떳다고 이젠 90도로 인사 안 하는 EXID 하니’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기자는 속상하고 성난 마음을 댓글로 표현하기 위해 로그인 채비에 나섰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성난 마음은 눈독 듯 녹았다. 해당 사진 속에서 하니는 취재진을 향해 땅에 닿을 듯한 120도 인사를 선보이고 있었던 것. 다소 과도한 각도는 현실 웃음마저 유발케 했다.
하니의 깜찍한 120도 인사를 본 네티즌들 역시 “하니 매력 쩔어” “하니 허리 부러지겠다” “방심했다가 터졌다” “하니, 땅이랑 콩하겠다. 그럼 땅콩하니” “하니 뭐하니 인사하니”와 같은 유쾌한 반응을 나타냈다.
지난해 10월 파주 한마음 위문공연 당시 찍힌 ‘위아래 직캠(팬들이 직접 찍은 영상)’으로 그룹을 단숨에 일으켜 세운 하니는 이후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특유의 털털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