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부문은 올 3월부터 유가 안정화 및 성수기 효과에 따른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견조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유지했다. 유화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89억원이 늘어난 609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생산원가를 낮춘 닝보법인까지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가 유지됐다. 유화부문은 에틸렌 국제가의 약세로 3분기에도 수익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
태양광과 도시개발 및 해외 자회사들을 포함하고 있는 태양광/기타부문도 1조 112억원의 매출에 29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태양광부문에서 전분기에 발생된 한화큐셀 독일법인 이전 등 일회성 구조조정 비용이 해소됐으며, 통합법인 출범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기술경쟁력이 개선됐다. 이로인해 미국과 일본 등지에 대규모 모듈 공급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실적은 작년 삼성 유화사의 빅딜 이후 한화종합화학(全 삼성종합화학)의 실적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은 정기보수로 인한 판매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개선으로 실적이 증가했다. 이외 시프켐(Sipchem;Saudi International Petrochemical Co.)과의 합작회사인 IPC((International Polymers Co.)가 지분법으로 추가 반영되고, 기존 지분법으로 반영된 여천NCC 까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7배가 증가한 332억원을 달성했다.
컨퍼런스 콜에서 주철범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바이오 오송공장 매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소멸되고, 여천NCC와 한화토탈의 정기보수가 2분기에 마무리 됨에 따라, 3분기에는 추가적인 이익 개선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