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에 따르면 베트남 응웬 반 쓰엉, 팜 티엔 반, 레 반 끄 대사는 김기준, 이건한 의원, 정성환 전의원, 이상신 비코에너지 회장을 만나 베트남과 용인시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 생활을 오래한 레 반 끄 대사가 직접 통역에 나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김기준 의원은 “비약적 발전을 하고 있는 베트남을 통해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베트남에 진출하는 용인시 기업체에 많은 도움을 주시기 바라며, 용인시도 베트남 주요 협력도시로 큰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팜 티엔 반 대사는 “많은 한국인이 베트남에 거주하고 있고 관광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에 많은 베트남 다문화 가정이 있어 사돈의 나라라고 할 수 있겠다. 양국이 꾸준히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시에는 469세대, 1943여명의 베트남인이 거주하고 있다. 용인시는 오는 2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제10회 베트남 대사관 가족 및 다문화가정 초청 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