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김병로길. 제공=서울 도봉구.
[일요신문]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독립운동가 김병로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27일 ‘가인 김병로길’을 명예도로명으로 지정했다.
명예도로의 명칭은 일제강점기 민족의 독립을 위해 저항한 독립운동가이자 초대 대법원장인 가인 김병로 선생의 호와 이름을 따서 붙였다. 지정된 도로 위치는 선생의 옛 집터 인근 창동 북한산아이파크아파트 입구에서 쌍용아파트 사이 약 640m 구간이며, 법정 도로명은 도봉로136길로 가인지하차도가 위치해 있으며 가인초등학교와도 인접해 있다.
구 관계자는 “가인 김병로길 명예도로명 부여로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역사 문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관내 문화사업과 연계한 명예도로명을 추가로 부여해 지역의 문화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