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찢어진 상처나 수술자국이 켈로이드 피부로 흉하게 변해 많은 환자들의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상처가 자연스럽게 아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켈로이드는 콜라겐 섬유의 배열로 이뤄진 섬유의 띠가 불규칙적으로 형성되면서 두껍고 붉은 흉살이 솟아올라 올록볼록한 흉터를 남기는 것을 말한다.
켈로이드를 직접 연구하고 켈로이드 전문가가 된 에버성형외과 박영오 원장은 켈로이드의 원인을 유전적, 체질적인 것과 혈류량에 의한 것, 두 가지로 구분했다.
유전적, 체질적 켈로이드의 경우는 섬유모세포의 이상이나 콜라겐 퇴화와 같은 기전적인 문제이거나 균이 감염을 일으켜 발생한다. 또한 혈류량 감소에 의한 켈로이드의 근거로는 혈류가 원활히 흐르는 부위에는 켈로이드가 잘 생기지 않고 급격한 성장으로 혈류가 몰리는 사춘기, 태아에게 혈류를 집중시키는 임신 중에 켈로이드가 커지는 현상 등을 들 수 있다.
박영오 원장은 “체질적인 문제로 생기는 유전적 켈로이드와 수술이나 상처를 입은 후 생기는 외상성 켈로이드 등 켈로이드의 종류가 다양하나, 공통점은 재발이 잦다는 것”이라며 “본인 역시 켈로이드를 앓았기 때문에 상처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켈로이드흉터제거에 많은 고민을 했는데, 켈로이드 치료는 빠를수록 좋다는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에버성형외과의 켈로이드 치료는 첫째, 효과가 이미 입증된 스마트주사요법이다. 일정한 주기에 맞춰 주사를 실시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하는 켈로이드의 상태에 따라 약물의 투여량, 투여 시기를 보면서 치료를 한다. 둘째, 스마트주사를 켈로이드의 핵에 정확하게 주사하며 주사한 약물은 정상적인 주변 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오직 켈로이드에만 약물이 투여된다. 셋째, 주사 치료 후 추가적인 수술적 제거가 필요할 시 오래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의가 제거 수술을 한다.
에버성형외과의 스마트주사는 오랜시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이뤄진 켈로이드 치료법으로 켈로이드 치료전부터 치료과정,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서 관리하기 때문에 스마트주사를 경험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알려졌다.
박 원장은 “켈로이드는 재발률이 높지만 ‘스마트주사’ 치료와 함께 꾸준히 체계적인 관리를 받으면서 본인 스스로 술, 담배를 삼가는 생활 습관을 기르고 인스턴트 음식을 조절하는 식습관을 가진다면 얼마든지 완치 할 수 있다”며 “많은 이들이 켈로이드 스트레스에서 해방되고 반팔 반바지 착용에 있어 자유로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