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GAP 인증 농산물의 생산·유통 활성화를 위한 ‘GAP 추진협의체 1차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와 시·군 관계자, 농식품부, 농산물품질관리원, GAP 관련 전문가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 위촉 및 추진협의체 운영규정(안) 의결, GAP 정책 추진 계획 보고 등이 진행됐다.
GAP는 농산물의 생산·수확 후 관리·유통단계에서 농약, 중금속 및 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합리적으로 관리해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을 공급하는 제도다.
도내에서 GAP를 도입한 농가는 총 5201호 6013㏊ 규모로, 전체 농가의 3.8%, 전체 재배면적의 2.7%로 낮은 비율을 보이고 있으나 GAP 추진협의체를 동력으로 확대를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GAP 추진협의체는 ▲GAP 제도 확산을 위한 기술·행정적 지원 ▲GAP 농산물 유통확대 방안 모색 ▲GAP 관련 정보공유 및 정부정책 전파 ▲기타 GAP 제도 홍보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GAP 추진협의체는 우선 GAP에 대한 낮은 인지도로 농가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보고 농민은 물론, 도민을 대상으로 제도 교육 확대 및 홍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오는 2025년까지 농산물의 50% 이상을 GAP 농산물로 생산한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며 “이번 추진협의체 구성을 통해 도내 GAP 제도가 획기적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