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도에 따르면, 그동안 공주·부여지역은 일본인과 일본 학생들의 단체 여행 코스로 인기가 높았다.
그러나 개별관광(FIT)으로 관광 경향이 변하고, 이마저도 서울 동대문시장과 명동, 인사동 등으로 집중되며, 공주·부여는 그야말로 외국인 관광객 소외지역으로 전락했다.
또 최근 메르스 사태로 인해 공주·부여 지역은 일본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다시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일본인 관광객 1만 명 유치 프로젝트를 세우고 공동 작전을 펴고 있다.
도는 1만 명 유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팸투어가 앞으로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코스 개발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백제유적통합관리사업단 이해문 박사를 긴급 투입해 유적지별 유래와 중요성, 일본과의 관계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설명을 진행, 팸투어단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동경 지역에서 팸투어에 참가한 다나카(田中) 부장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한 뒤 “그동안 백제와 고대 일본과의 관계를 잘 몰랐는데, 이번 팸투어를 통해 한국을 찾는 일본인이 공주·부여 지역을 왜 찾아야 하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팸투어단 참가자들은 일본 메이저급 여행사 관계자들로, 세계유산 등재에 맞춰 마련한 이번 팸투어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공주·부여 지역을 다시 찾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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