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약품.
[일요신문]현대약품은 지난 28일 논현동 현대약품 본사에서 현대약품 대학생 마케터 13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약품은 ‘대학생 마케터’라는 마케팅 실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 마케터, 콘텐츠 기획자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콘텐츠 기획부터 광고 영상 등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대학생 마케터 13기는 ‘실전 영상 콘텐츠 마케팅 챌린저’라는 주제로 실시됐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16명의 대학생들이 약 두 달간 미에로화이바, 글램(GLAMM), 둥근머리버물리겔, 마이녹실S 등 현대약품의 대표 브랜드 홍보를 위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면서 마케팅 실무를 체험했다. 또한 후크바이럴, 스파클인터렉티브 등 디지털 마케팅 기업 전문가들과의 멘토링 및 특강을 통해 마케팅 기획, 제작에 필요한 마케팅 교육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혼자 여행가는 여친 몰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혼자 여행을 떠난 여자친구를 위해 몰래 따라가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는 상황을 몰래카메라 형식의 바이럴 비디오로 제작한 기발한 아이디어와 그 안에 휴가 필수품이라는 버물리의 브랜드 이미지를 절묘하게 녹여낸 점에서 큰 점수를 얻은 버물리 팀(서울대 김광준, 숙명여대 황나현, 한국교통대 이희경, 서울예대 이아린)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공포영화 콘셉트에 ‘탈모’라는 소재를 코믹하게 패러디해 탈모치료제 마이녹실을 자연스럽게 알린 마이녹실 팀(서울여대 이예민, 순천향대 오유진, 항공대 구재준, 한양대 김현우)이 선정됐다. 최우수 팀과 우수 팀에게는 상장과 함께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현대약품 대학생 마케터 13기들이 제작한 이번 영상 콘텐츠들은 현대약품 공식 유튜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약품 김영학 사장은 “이번 13기 참가자들이 만든 콘텐츠가 실제 온라인 마케팅에 활용되어 좋은 성과로 이어지는 등 대학생들이 예비 마케터로써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대학생 마케터를 13회나 진행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마케터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최근 기업 마케팅의 트렌드인 온라인 콘텐츠 마케팅을 보다 더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마케터의 실무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