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 한국영화아카데미는 30일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구 명동역)에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영화기획’이라는 주제로 영화기획자 임상진 대표<사진>를 초청해 영화기획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한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CGV 아트하우스와 한국영화아카데미가 공동 기획한 ‘스토리텔링 마스터클래스 시리즈’의 첫 번째 시간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기획 마스터클래스는 기존의 마스터클래스가 프로덕션과 포스트 프로덕션 분야에 치중됐던 점에서 벗어나 영화제작과정 중초기 단계인 영화기획 분야에 관한 최초의 강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커 보인다.
영화기획 분야의 마스터로 선정된 임상진 스토리앤스토리 대표는 CJ E&M 영화사업 부문 콘텐츠 개발팀 팀장으로 재직 당시 <광해, 왕이 된 남자>, <용의자 X>, <집으로 가는 길>, <장수상회> 등의 작품들을 기획하며 단 한편의 실패도 허용하지 않는 영화기획자로 이름을 널린 바 있다.
특히 그가 기획한 <광해, 왕이 된 남자>는 평단의 고른 지지와 함께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제49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기획상을 수상했다.
영화기획 마스터클래스 수강신청은 1일부터 22일까지 한국영화아카데미 홈페이지 또는 마스터클래스 담당자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수강생 명단은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와 한국영화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