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는 지난 31일 대강당에서 일학습병행제 계약학과 신입생 100여명과 인천고용센터, 한국산업인력공단, 협약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대학 최초로 ‘2015학년도 일학습병행제 계약학과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재능대는 지난 5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일학습병행제 ‘전문학사 학위연계형 듀얼공동훈련센터’에 전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전자·통신·유통·조리·이미용 5개 직무 분야에서 계약학과를 개설했다.
독자적인 NCS 기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취업해서 일하면서 학위도 받을 수 있는 최상의 일기반학습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EBS+(Early Bird Support System) 학습관리시스템을 도입해 학습근로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조기이직을 예방을 할 수 있다.
또한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를 통해 협약기업모집, 학습근로자 현장외훈련(OFF-JT) 제공 및 현장훈련(OJT) 지원, 훈련프로그램 개발 및 학습 도구지원·컨설팅, 협약기업 일학습병행 수행 시 필요한 제반사항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기우 총장은 “오늘은 능력중심사회를 힘차게 열어가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학벌이나 스팩이 아닌 ‘할 수 있는 능력’이 우선시되는 사회를 만들어 우리 경제가 성공하기 위한 주춧돌을 놓는 중요한 역할을 신입생 여러분과 우리대학이 선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학습병행제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 기업이 취업을 원하는 청년 등을 근로자로 채용해 기업 주도하에 현장교사가 학교 대신 기업현장에서 가르치고 이를 국가 및 산업계가 평가해 자격의 형태로 인정하는 새로운 교육훈련제도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