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세월호 사태가 고등학교 학생들의 수학여행중에 발생이 되면서 전국의 많은 학교들이 수학여행과 같은 교육여행을 중단하거나 축소되어 안전한 교육여행을 위한 대안 마련을 위하여 마련되었다.
정기현 의원의 진행으로 주제발표를 맡은 하태욱 건신대학원대학교 대안교육학과 교수를 비롯해 권선필(목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김현주(의정부여자중학교 교사), 성광진(대전복수고등학교 교사), 이병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정책기획팀장), 최선희(대전광역시동구청소년자연수련과 수련팀장) 등 관계전문가가 토론자로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주제발표를 맡은 하태욱 교수는 교육이 모험과 도전의 길을 잃지 않도록 안전하게 보장하는 방안이 마련되어 여행속에서 배우는 상상력이 꽃을 피우고 학생들에게 배움의 도전을 보장하는 새로운 틀을 마련해 주기를 당부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김현주 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준비 및 실행하는 속에서 의사결정의 방법을 익히고 자신들의 선택으로 정해진 것에 대한 책임감이 커지고 신중해진다고 했다.
성광진 교사는 현재 수학여행이 획일적이고 시기의 쏠림현상도 심한 현상에 대하여 수학여행의 시기를 분산하는 방안과 한가지 일정보다 여러 일정으로 학생들에게 선택하게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최선희 팀장은 여행을 통하여 지역과 사람을 알고, 관계를 통한 성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고, 여행을 통하여 학생들이 성숙의 성과물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자의 전문성과 안전에 대한 책무성을 강조했다.
권선필 교수는 세계 여행의 트랜드를 소개하면서 여행을 통하여 공정함에 감동한 사람들이 만드는 세상, 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선택이 공정여행이라고 제언했다.
정기현 의원은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교육여행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육이 되도록 오늘 제안된 정책들을 검토해서 좋은 계획이 나오고 최선의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