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소방본부 및 각 소방서 의용소방팀은 각 시·군 의용소방 자원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전담하는 조직으로, 부족한 소방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전국 최초로 구성됐다.
이번 워크숍은 의용소방팀 신설 후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분석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도 소방본부와 도내 15개 소방서 담당자 등 33명이 모여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자원관리의 효율화와 여성의용소방대 활성화, 민원발생 방지대책, 지원예산의 적정운영 방안 등 20여 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특히 의용소방대 발전방안으로 소집자원의 효율적 활용 방안과 시장전문대를 혼성대로 운영하는 방안 등 눈여겨 볼만한 대안이 도출됐다.
도 소방본부 이동우 화재대책과장은 “의용소방대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이번 워크숍에서 제안된 의견들에 대해서는 내부검토를 통해 시책에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의용소방대는 354개 대에 총 1만 60명이 편성돼 소방 보조 및 대민봉사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