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폐막식
[일요신문] ‘라이브!라이브!’이란 주제로 지난 8월 1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천설봉공원에서 개최한 제18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이 성공적으로 폐막했다.
폐막식에는 조병돈 이천시장을 비롯해 정종철(이천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국내외 문화예술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작가 5명과 칠레, 폴란드, 홍콩, 이탈리아 등 4개국 4명의 해외작가를 초청해 9점의 뛰어난 작품을 남겼다.
‘벌새의 비행(The Flight of the Hummingbird)’이라는 창작품을 남긴 칠레작가 필라(Pilar)는 “뜨거운 햇볕아래서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 힘들기도 했지만 스태프와 어시스트 그리고 조각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있어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면서, “이천아트홀이라는 아름다운 건축물에 작품을 설치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서는 심포지엄의 의의와 조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아티스트 토크, 도슨트 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해 이천시민을 비롯해 행사장을 방문한 갤러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올해 창작된 작품들은 설봉공원 야외 미니갤러리 8점, 이천 아트홀에 1점이 전시되고 설봉공원 전시작품 중 7점은 1년간 전시한 후 참여 작가들이 정한 장소로 내년 8월경 이전 할 계획이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