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연구모임 첫발…단절된 남북교류 협력 단초 모색 기대
충남도의회 운영위원회는 1일 이기철 의원(새누리당. 아산1)이 대표를 맡은 남북교류 협력에 관한 의원 연구모임 등록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모임은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남북교류와 별개로 도가 자발적으로 교류 물결을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첫발을 뗐다.
이미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우 남북교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등 자치단체 자발적으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모임은 향후 타 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인 남북교류사업의 현황과 실태를 파악하고, 협력사업 사례를 분석해 도에 적합한 추진방식을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차원에서 남북교류를 추진하는 시민단체와 공동 협의를 통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복안이다.
이 의원은 “관련 전문가와 함께 간담회 및 현장방문, 워크숍을 통해 답보된 남북교류 협력 추진에 불을 지피겠다”며 “남북교류의 기반 구축하는 데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갑연 사무처장은 “이번 연구모임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남북교류 발전방안 마련과 민간차원의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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