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일요신문]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위원장 홍영표)은 2일 시당에서 ‘인천시 재정 대안정책 관련 간담회’ 및 ‘수도권매립지공사 인천 이관 타당성 간담회’ 등 최근 인천시의 주요 정책의제로 떠오르고 있는 주제로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홍영표 위원장은 “최근 인천시민들의 주요 관심사는 재정과 환경”이라며 “13조원의 부채로 인해 인천시민들의 부담은 날이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우리 시당은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고자 계속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관석 정책위원장은 “시민들이 정당에 원하는 것은 대안 없이 호통만 치는 것이 아니라 대안과 해법을 제시하는 정당모습”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은 앞으로도 인천의 정책 이슈를 발굴하고 논의하는 각종 간담회와 토론회를 통해 대안정당 수권정당의 모습으로 탈바꿈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날 매립지공사 간담회를 이끈 김교흥 수도권매립지특별위원장은 “수도권매립지 공사는 최근 경영악화로 인해 부실 논쟁이 발생한 단체”라며 “수십조의 빚에 허덕이고 있는 인천시가 부실 논란을 겪고 있는 수도권매립지공사를 가져오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서광춘 수도권매립지공사 노조위원장은 “수도권매립지의 경우 2500만 수도권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세계최대의 매립지”라며 “이를 중앙정부가 아닌 인천시로 이관해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전체를 책임지겠다는 것은 세계적 추세의 환경정책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천시 재정 대안정책 관련 간담회에는 윤관석 정책위원장, 이한구 시의회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시의원, 윤성구 사회적기업협의회장, 안재환 민주평화인권 계승사업회 집행위원장과 조성혜 민주평화인권센터장, 박인숙 학교급식시민모임 회장, 고창수 민예총 대표 20여명이, 이어 열린 수도권매립지공사 인천 이관 타당성 간담회에는 홍영표 위원장, 윤관석 정책위원장, 김교흥 수도권매립지특별대책위원장, 서광춘 수도권매립지공사 노조위원장, 수도권매립지 주민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