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 꽃피우는 이천 도자기
[일요신문] 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의 명품 도자기가 예술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 간다.
이번 행사는 4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Paris Nord Villepinte)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이천시는 세계 최대 생활 소비재 및 인테리어 박람회인 ‘2015 메종 & 오브제(Maison&objet) 파리’에 대한민국도자를 대표해 이천도자기가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파리 메종오브제는 25만㎡ 전시 공간에 3000여 개의 전시업체들이 참여한다. 특히, 유럽은 물론이고 아메리카, 중동, 아시아 등 전 세계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부호들과 비투비 마케터들이 주로 참가한다.
이천시의 아이세라관이 참가하는 Now관은 참가업체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전 세계의 8만 여명의 트랜드세터들의 주목을 받는 메종&오브제의 핵심이다.
‘Modern 韓’을 주제로 한 아이세라관은 공간디자이너 강신재 작가가 디자인 했고 지난 1월 선정된 12명의 작가가 직접 참여해 한국의 미를 ‘아름다운 쓰임‘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현대인의 생활공간을 재조명 해냈다.
이번 행사에는 주불 한국대사 모철민 대사를 비롯해 이천의 자매도시 리모주의 에밀 호제 롬베르티 시장, 엔사(국립예술대학) 쟌느 가일후스테 학장, 아드리안 드부쉐 도자박물관의 파랭 바니 관장 등이 방문할 예정이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천의 세련되고, 현대적인 도자기가 전 세계가 주목하는 파리 메종&오브제 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은 의미가 상당히 크다.”면서, “매년 이천의 도예가들이 이와 같은 국제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침체되어 있는 도자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