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나눔콘서트 장면. 사진제공=용인한국외대 부속고.
[일요신문]탈북청소년과 우리 청소년들이 하나가 돼 통일의 작은 첫걸음을 내딛는 공연이 펼쳐진다.
용인한국외대 부속고등학교는 오는 6일 오후 6시 성남시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와 함께 `2015 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나눔콘서트는 음악과 춤을 좋아하는 용인한국외대 부속고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열정과 재능을 지역사회에 선보이고자 마련됐다.
지난 2011년부터 나눔콘서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한 용인한국외대 부속고는 수익금을 모아 용인과 분당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왔으며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탈북청소년들에게 전액 기부된다.
특히 이번 나눔콘서트에서는 여명학교 학생 20여 명이 노래, 힙합, 댄스, 락밴드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면서 ‘통일된 대한민국’을 염원하게 된다.
학교 관계자는 “다가오는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통일된 대한민국’에 함께 사는 우리 청소년들의 미래를 꿈꾸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