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수출상담회는 아세안경제공동체(AEC)의 출범을 앞두고 6억 인구의 새로운 수출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아세안의장국인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개최됐다.
수출상담회에는 말레이시아 IT부문 최대 기업 중 하나인 ‘CSL Manufacturing’ 사 등 아세안 바이어 35개사가 참여했다.
김희겸 도 행정2부지사는 축사에서 “아세안경제공동체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이 쌓아왔던 협력관계를 더욱 내실화하면서 경제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 기업들이 한·ASEAN FTA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출시장을 선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세안(ASEAN)은 지난 1967년 8월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타이 등 5개국을 회원국으로 출발한 동남아시아 지역협력기구이다. 현재는 베트남과 브루나이,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10개국이 참가하고 있다. 아세안은 올 연말까지 인구 6억명의 단일시장인 아세안경제공동체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