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의원은 교통혼잡 억제책으로 도입되었던 제2롯데월드의 주차예약제 폐지 및 주차요금 인하가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되었지만, 인근 지역의 교통혼잡과 주차문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텅빈 주차장의 원인으로 지적된 주차예약제가 폐지된 이후에도 제2롯데월드 주차장 이용 상황은 평일 20%, 주말 31%로 여전히 주차장에 빈자리가 많았다는 것이다.
또한 제2롯데월드 주차요금(10분당 800원)이 비싸다 보니, 주변 아파트 단지 도로에 불법주차하거나 물건 구매시 무료 이용이 가능한 롯데백화점 주차장으로 차량이 집중되어 인근 지역 교통이 마비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진의원은 “인근 지역 교통혼잡 개선과 입점 상인들의 영업부진으로 인한 고통경감을 위해, 제2롯데월드가 롯데백화점처럼 물건을 구매하면 무료로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하였다.
더불어 제2롯데월드 인근 교통혼잡과 관련하여 탄천변 동측도로 확장을 지적하였다.
송파지역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탄천변 동측도로 확장이 계획되었는데, 이 교통혼잡의 상당부분이 제2롯데월드 건립으로 유발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제2롯데월드로 인해 도로가 꽉 막혀 있으니, 분당과 위례 쪽에서 넘어오는 차량들이 탄천로로 빠져나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에 대해 진의원은 “2013년 롯데에서 받은 450억원의 교통개선 부담금 외에 중앙정부에 예산 지원 요청으로 탄천변 동측 도로 지하 4차선 및 지상 공원화에 쓰여질 수 있도록 서울시는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이러한 노력은 교통혼잡으로 고통받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일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진의원은 △석촌지하차도 동공발생 원인 규명과 수위저하 원인에 대한 책임자 처벌 요구 △주택단지에 인접한 야구장 건설 반대 등에 대하여 역설하였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