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0시 12분쯤 충북 청주시 옥산면 옥산산업단지 내 LG하우시스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화학 차량 등 차량 16대와 소방대원 81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폭발로 인해 원료실 옆 건물 외벽이 무너졌고, 탱크에 있던 페놀 등 원료가 인근 주차장 등에 유출돼 공장 측이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다행히 아직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는 단열재 생산을 위해 페놀 등을 혼합하는 중압기에서 열로 인해 폭발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LG하우시스 측은 “단열기 제조설비인 반응기에서 발열 반응을 일으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