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DB
추신수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치고 1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지난 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경기에서 세 차례나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2타수 무안타로 물러난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쳤다.
한 경기에서 2개 이상의 안타를 때린 멀티 히트는 3안타를 친 2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2경기 만이자 시즌 25번째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2루타와 3루타를 친 것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7월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다.
무엇보다도 시즌 타율을 0.248에서 0.252로 끌어올렸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심각한 부진 속에 4월 한때 타율이 0.096까지 추락해 체면을 구긴 추신수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맹타를 휘두르며 타율을 회복해왔지만 좀처럼 0.250을 다시 넘어서지 못하고 있었다.
한편 3연승을 노린 텍사스는 에인절스의 4번 지명타자 C.J 크론에게만 3안타로 5타점 모두를 내주고 결국 2대 5로 패했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