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지뢰도발로 부상을 당한 하재헌 하사(21)와 김정원 하사(23)를 직접 찾아가 위문했다.
5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전상 장병을 치료 중인 분당 서울대병원과 국군수도병원 등 병원 2곳을 직접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전상 하사들의 용기있는 행동과 애국심에 거듭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이들의 가족들을 격려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을 통해 이들 전상 장병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고, 같은 달 15일에는 장병과 그 가족들에게 전화를 해 “군인 정신에 감동을 많이 받았고, 우리 군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격려한 바 있다.
한편 지난 8월 4일 북한 지뢰도발으로 하재헌 하사(21)는 오른쪽 다리 무릎 위쪽과 왼쪽 다리 무릎 아래쪽을 절단했고, 부상 정도가 심해 민간병원인 분당 서울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정원 하사(23)는 오른쪽 발목을 절단하는 부상을 입어 현재 국군수도병원에 입원 중이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