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한국항공전문학교(이하 한항전)는 최근 제10회 한항전 비행안전센터에서 전국고등학생 예비승무원 선발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최초,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예비승무원대회를 개최한 한항전은 이번 대회를 소수의 인원만을 특별히 선발해 보다 심도있는 승무원 교육을 진행하는 프리미엄 대회로 열렸다. 이번 예비승무원 선발대회는 서울을 비롯해 경기, 강원, 충청, 경상, 전라 등 전국 각지의 예비승무원 300여명이 참석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심사는 국내외 승무원 출신 교수진이 롤플레잉, 비상탈출,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질, 태도, 서비스 마인드 등 실제 항공사 승무원 선발 심사 기준을 바탕으로 평가했다.
이번 대회의 금상은 김세희(청원여자고등학교) 학생이 수상했으며 은상은 김다빈(대원여고), 이예림(송우고) 학생이, 동상은 안수정(백신고), 이상민(중앙여고), 최지영(경복비즈니스고) 학생이 선정됐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한항전 2년 전액 장학금과 부상이, 은상 수상자에게는 2년 반액장학금, 동상 수상자에게는 1년 반액 장학금이 수여됐다.
한국항공전문학교 항공운항과 관계자는 “대회를 통해 실력있는 예비승무원들을 조기발굴, 전문적 교육을 통해 항공승무원으로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예비승무원대회 수상자들은 한항전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항공사 승무원으로 취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