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세탁물 바구니
빨래 슛 누가누가 잘 넣나
옷을 아무데나 훌러덩 벗어놓는 아이들의 습관을 바로잡아줄 아이디어 제품이 나왔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작은 농구대 하나쯤은 있기 마련. 여기서 착안한 것이 바로 농구대 모양 세탁물 바구니다. 형태는 농구대와 똑같이 생겼지만, 공 대신 세탁물을 던져 바구니에 넣는 것이 다르다. 재미와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아이들에게 스스로 정리할 수 있는 습관을 길러준다. 아래쪽 바구니만 쏙 빼낼 수 있어 세탁물 운반도 간편하다. 가격은 19달러 99센트(약 2만 4000원). ★관련사이트: hamperhoops.com
음료수캔 커버
들고 다니기 딱~
차가운 캔음료는 표면에 물방울이 맺혀 축축해지기 십상이다. 이를 방지해주는 음료수캔 커버가 출시됐다. 캔음료나 아이스커피 컵에 딱 들어맞는 사이즈로 손잡이가 달린 것이 특징. 덕분에 미끄러지지 않고 안전하게 음료수를 들 수 있으며, 이동 시에도 편리하다. 특히 바비큐 파티처럼 요리 접시나 음료수를 한꺼번에 들어야 할 때 유용해 보인다. 또 비오는 날 우산을 쓰고 커피까지 동시에 들 수 있어 두루두루 사용하기 좋다. 가격은 1404엔(약 1만 4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VCQXW9C
충전 케이블
선 꼬일 걱정 없어요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으면 꼬이기 쉬운 충전 케이블. 이런 불편함을 싹 없앤 것이 바로 ‘밴드와이어(BANDWIRE)’다. 길이는 불과 9㎝. 어디든 휴대하기 간편하게 고리 모양으로 제작됐다. 커넥터를 꺼내면 총 16㎝인 케이블로 변신하는데, 이는 컴퓨터에 꽂았을 때 혹은 충전기에 꽂았을 때 최적화된 길이라고 한다. 탄력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고, 상황에 따라 열쇠고리로도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가격은 2376엔(약 2만 3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WFPORQQ
보자기 신발
이보다 편할 순 없다
마치 보자기로 발을 감싼 듯한 새로운 형태의 신발이 등장했다. 지금까지의 신발은 신는다는 개념이었지만, 이탈리아 신발회사에서 선보인 ‘후로시키 신발’은 발전체를 감싸는 형태다. 실제로 일본 전통보자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것이다. 제품은 탄력이 좋은 소재와 인체과학적인 밴드를 접목해 발을 편안하면서도 완벽하게 보호해준다. 작게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사이즈는 M, S, XS 등 3가지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1만 7064엔(약 16만 7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11ZW3AMQ
수박 슬라이서
아이스바로 뚝딱 변신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수박을 예쁘게 자르는 방법은 없을까. 이 제품은 솜씨 좋게 수박을 자를 수 있는 모형 틀이다. 게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바 모양으로 만들어주니 금상첨화. 사용방법도 간단해 누구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다. 먼저 수박을 원하는 두께로 썰어준 후 쿠키를 찍어내는 것처럼 모양 틀을 눌러 주면 된다. 이때 껍질을 포함해 잘라야 아이스바를 먹을 때와 같이 손잡이가 만들어져 편하게 먹을 수 있다. 가격은 12달러(약 1만 4000원). ★관련사이트: mnkbusiness.com/pepo-watermelon-slicer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