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내 딸, 금사월’ 방송화면 캡쳐
이렇게 갈등의 폭이 넓고 깊을수록 시청자들은 주인공에 대한 연민에 빠지게 된다.
또, 갈등이 클수록 그 것이 해결되는 과정에서 주제가 강하게 드러난다.
작가를 포함한 제작자들이 갈들의 대림을 첨예하게 설정하는 이유다.
회차가 진행될수록 점입가경이 되는 스토리에 시청자들은 은근히 복수를 당할 손창민의 미래를 예측하기도 한다.
인과응보라는 전통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내 딸, 금사월’이 전인화의 부모님의 죽음으로 어떻게 스토리가 비약될지 주목된다.
한편, 김희정은 건설회사 사장이 된 손창민과 다시 시작하고 싶어 한다.
거절만 하던 손창민이 전인화의 아버지 이정길을 죽음으로 내몰고 알리바이를 위해 밀월여행을 떠나면서
곧 김희정이 전인화와 손창민의 사이에서 갈등을 유발할 것을 암시했다.
현재 ‘내 딸, 금사월’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집계 14.7%로 주말 드라마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