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광장 및 문화공간 조성은 아름꿈 도서관 앞 공터와 옥상을 소규모 광장 및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도서관 이용자 및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에 따른 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광장 및 옥상 조성에 대한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설명회에는 아름꿈 도서관 인근 주민, 영업주 등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광장 및 문화공간 조성 기본 설계안 설명 ▲주민 의견청취 ▲질의응답과 보충답변 순으로 진행된다.
아름꿈 도서관 광장 및 문화공간 조성 기본 계획은 광장을 500㎡ 규모로 휴식공간, 조경공간 등 완성도 높고 특색있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고 도서관 옥상에는 약 180㎡ 규모로 소규모 무대 및 바닥 데크를 설치하는 것이다.
종로구는 조성이 완료되면 도서관을 방문하는 어린이․청소년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나아가 아름꿈 도서관과 함께 광장 및 문화공간이 숭인동 지역 명소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광장 및 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아름꿈 도서관이 창신․숭인 지역 어린이뿐만 아니라 주민들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행복한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 면서 “설명회에 많은 주민들이 함께 해 좋은 의견을 내주시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아름꿈 도서관’은 창신․숭인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시청각 특화도서관으로 지난해 4월 개관하였다.
지하 1층 ․ 지상 3층, 연면적 467.95㎡ 규모로 총 11억 8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됐으며, 도서관 건립 예산 중 9천 8백만 원은 민간후원으로, 사단법인 작은도서관 만드는 사람들과 KB국민은행에서 마련했다.
아름꿈 도서관이 들어선 일대는 약 3,000여 개의 봉제공장이 밀집해 있고, 일로 바쁜 부모님 뒤에 혼자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많다.
종로구는 이런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공간 마련과 더불어 지역 간 도서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이 지역에 도서관을 건립했으며, 도서관 이름인 ‘아름꿈’은 ‘아름다운 꿈을 키우는 도서관’이라는 뜻으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지은 이름이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