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보문산의 명소화’와‘원도심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개최되었으며, 약 5천여 명 시민이 관람하여 가을밤의 정취와 낭만을 즐겼다.
공연 첫 날인 4일에는 대전시립교향악단(지휘 류명우)의 무대로 매혹적인 목소리의 성악가 김동규, 소프라노 한예진이 출연하여 때론 힘차게 때론 감미롭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5일에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지휘 공우영)의 공연으로 재즈가수 웅산과 국민 국악인 남상일, 태평소 진윤경이 출연하여 해금, 퓨전국악 등 우리가락의 흥겨움과 국악관현악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마지막 날 공연에서는 미래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김동문)의 공연으로 7080가수 김만수, 신계행, 문정선, 이태원이 출연하여 대중가요, 뮤지컬, 오페라, 영화음악 등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였다.
대전시 정관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공연을 즐기며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공연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