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에 박상협 정책이사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식에서 김숙희 회장은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경기를 치루고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승부에 집착하기 보다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시합을 통하여 회원 간의 친목과 우의를 돈독히 하는 ‘단합의 장’으로 승화시켜 줄 것을 당부하였다.
구분회 7개팀(강남구, 강동구, 광진구A, 광진구B,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과 특별분회 5개팀(건국의대, 경희의대, 서울의대, 연세의대, 인제의대)이 참가하였고, 친선대회의 취지에 맞게 회원 간 자율심판제로 경기를 진행하였다.
결승전은 심판위원장과 다른 구 선수회원이 심판진으로 참여하여 공정한 경기를 진행하였고 상대방의 멋진 플레이에 박수를 쳐주는 등 응원과 환호 속에 경기를 끝냈다.
구분회에서는 강남구가 광진구A를 누르고 대회 2연패를 차지하였고 특별분회에서는 서울의대가 작년 우승팀인 인제의대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폐회식에서 김숙희 회장은 내년 테니스대회는 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여 더욱 발전된 대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임을 약속하였다. 이어진 뒷풀이까지 참석한 회원들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대회를 마무리하였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