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8일 밤 11시(한국시간) 레바논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3차전 경기에서 레바논을 3-0으로 완파했다.
경기 후 슈틸리케 감독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두 것을 보여줬다. 감독인 나로서는 말이 필요 없을 정도다”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를 지배했다. 상대 뒷공간 침투도 잘했고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 승리로 우리가 쿠웨이트를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부담을 벗어났다. 만약 이기지 못했다면 쿠웨이트 원정에서 반드시 이겨야 했지만 그 부담감을 덜어냈다. 물론 쿠웨이트에 가서도 이기기 위해 경기를 할 것이다. 한결 부담을 덜어낸 것은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권창훈 선수에 대해서는 “권창훈은 기대한 것보다 훨씬 잘해주고 있다. 아직 21살밖에 되지 않은 젊은 선수다. 때론 슬럼프가 온다고 해도 앞으로도 잘 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예선전 3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10월 8일 쿠웨이트와 예선 4차전을 갖는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