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 공과대학, IT공과대학, 미래융합교육원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제3회 2015 인하 공학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인하 공학페스티벌은 인하대 공학교육혁신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혁신적인 공학교육과정 운영의 질적 향상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지역 사회와 연계‧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그간 학년별로 진행해 온 각종 공학 경진대회를 인하대 차원의 페스티벌로 확대하여 개최한지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이번 공학페스티벌에는 인하대 공대 및 IT공대 학생 150여명이 참가하며 지도교수 20여명 및 인천지역 고교생 300여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9월 10일과 11일 이틀로 나눠 개최되는 행사는 1일차에는 학생들의 경진대회 및 전시, 콜로키엄 등이 진행되며 2일차에는 경진대회 현장 심사 및 시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하대 1학년 학생 대상의 ‘My Vision & Dream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공학도로서의 미래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자신의 세부 계획을 발표하며 2학년 대상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공학관련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 이를 포스터로 제작하여 전시한다. 3학년 및 4학년 대상의 ‘학생 포트폴리오 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진로 계획 및 학업 성과에 대한 자료를 묶어 전시한다.
또한 ‘인하 종합설계 경진대회’는 공대 및 IT공대 3학년 및 4학년 학생 130여명이 팀을 구성해 수개월 간 제작한 설계 작품을 전시한다. 작품 제작 과정은 동영상으로 출품되어 최종 작품뿐만 아니라 제작 과정까지 평가받게 되며 산업체 담당자가 이를 심사하고 참관함으로써 현장 전문가와의 피드백을 통한 산학협력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인하사대부고 및 인근 고교 학생들을 초청해 고등학생들이 종합설계 경진대회 참가 팀별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을 체험하며 고등학생들의 현장 체험을 통한 공학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인하 공학페스티벌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를 주제로 이재관 한국자동차부품연구원 본부장과 송병철 인하대 전자공학과 교수의 강연으로 구성된 ‘2015 iACE 월례 콜로키엄’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융복합 기술 마인드 고취 및 융합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술적 근거를 강화했다.
김학일 인하대 미래융합교육원장은 “인하대의 창의적‧융합적‧협업적 공학교육의 비전과 성과를 인근 고등학교와 공유함으로써 본 행사가 지역 사회에 대한 대학의 책무 실현의 우수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