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경찰청 페이스북 페이지 ‘폴인러브’에는 신호등이 없는 거리에서 몸이 불편한 할머니가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도와준 청년을 찾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과 함께 올라온 동영상에는 한 청년이 지팡이를 짚은 노인을 부축하며 자동차를 멈춰 세우며 횡단을 도운 뒤 인사를 하고 사라진다.
글이 올라온 지 이틀만에 페이스북에는 “광주 횡단보도 매너남 찾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페이지에는 “페친 제보를 통해 광주 봉선동 아름다운 청년을 찾았다. 주인공인 20대 청년 황oo씨는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며 감사장을 거절했다”고 적었다.
네티즌들은 “정말 멋지다!”, “꼭 상 줘야 한다”, “삭막한 뉴스만 있는 가운데 훈훈하고 따뜻한 뉴스가 올라와 좋다”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서윤심 기자 hear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