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경찰서는 성동구 한 빌라 1층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 트렁크에서 3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수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6분쯤 해당 차량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했고, 차량 트렁크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결과 해당 차량은 ‘뺑소니’ 신고가 접수된 차량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신원을 파악한 뒤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12일 시신의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