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열린 인천 연수구 사회복지 박람회에서 이재호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인천 연수구는 지난 12일 송도동 센트럴공원에서 제2회 연수구 사회복지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수구 사회복지협의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연수구청장을 비롯해 3000여명의 사회복지 종사자 및 주민들이 함께 했다.
주요행사로는 제16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사회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수여 등 기념식이 진행됐으며 기념식 후에는 탭댄스, 난타, 관현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는 관내 사회복지 관련 기관 및 의료기관 등 50곳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나들이 나온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핸드드립커피, 마뜨료시카, 천연비누 등을 직접 만드는 체험행사와 금연상담, 스트레스 검사, 당뇨 및 혈압검사, 성격 및 심리 검사 등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진행됐다. 특히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이해와 공감을 유도하기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인 장애체험과 장애이해 양궁퀴즈 ‘희망을 쏘다’는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재호 구청장은 “제도권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 및 봉사자들에게 늘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민관이 협력하는 네트워크 구축과 다양한 정책 추진으로 따뜻한 복지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