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그럼에도 베컴은 지금까지 “난 돼지처럼 먹는다. 단지 신진대사가 무척 활발하기 때문에 살이 안 찔 뿐이다”라고 말하면서 결코 지나친 다이어트는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최근 캘리포니아의 한 레스토랑에서 베컴 부부를 목격했던 종업원이 연예주간 <스타>에 밝힌 바에 따르면 사실은 전혀 달랐다. 베컴은 충격적인 방법의 다이어트를 실시하고 있었으며, 심지어 섭식장애가 아닐까 의심마저 들 정도로 먹는 것을 거부하고 있었다.
메뉴를 고를 때부터 까다롭게 꼬치꼬치 물었던 베컴은 메뉴의 칼로리가 정확히 얼마인지 알려주기 전에는 주문을 거부하겠노라고 고집을 피웠다. 어렵사리 주문에 성공했지만 문제는 끝난 것이 아니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베컴은 이상한 행동을 했다. 종업원은 “음식을 입안에 넣고 한참을 씹더니 얼마 후 휴지를 입으로 갖다 댔다. 그리고는 씹던 음식물을 몰래 휴지에 뱉어냈다”라고 증언했다. 또한 “남편인 베컴이 계산을 하고 있는 동안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휴지를 버리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충격에 가까운 베컴의 다이어트 방법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역시 유전적으로 타고난 늘씬한 몸매는 없다고 말하면서 특히 베컴이 네 자녀와 남편을 속여가면서 이런 식습관을 고수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 문제라고 말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