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에서 홍수현은 결혼을 약속한 김영재(김석훈)의 경제적 사정을 안 후, 흔들리는 세령으로 등장한다.
사진=‘엄마’ 방송화면 캡쳐
심지어 시댁에 인사간 첫 날, 집안 분위기를 보고 회사에 일이 있다고 자리를 피하는 무례까지 범한다.
자칫 세속적으로 보일 수 있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미움을 받지 않는 이유는 세령에게 투영된 시대상 때문이다.
또, 세속적인 모습을 반영하면서도 결코 밉지 않게 연출하는 홍수현의 이미지와 연기력도 한 몫 단단히 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우리 일상의 모습을 그대로 브라운에 옮겨 놓은 듯, 편하고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 ’엄마‘가 회를 거듭할 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향후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는 드라나 ’엄마‘는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한 엄마가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어떻게든 유산은 받겠다는 괘씸한 자식들을 향해 통쾌한 복수전을 펼치는 이야기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