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극복하려면 ‘척추진단교정’ 필요”

[일요신문]물질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육체적 노동이 줄어 현대인들은 주로 앉아서 일하는 형태를 띠고 있다. 그로 인해 근육이 약해지고 골밀도가 감소되는 등 체력이 약해지게 됐고 불규칙한 생활, 업무스트레스, 학업스트레스 등으로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받고 살아가고 있다. 때문에 여러 지병을 앓고 있는 현대인들이 많은데 그 중 밤 늦도록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불면증’은 성인 3명 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면증의 원인은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인 경우가 많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긴장을 주어 동기부여와 활력소를 주기도 하지만 몸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스트레스가 넘치면 방어적이게 되고 불안감, 강박감을 가져오게 된다.

영진한의원은 “사람마다 같은 스트레스일지라도 인간의 몸과 마음은 하나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몸이 건강치 못하면 쉽게 스트레스에 노출이 되고 반대로 몸이 건강하다면 마음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돼 스트레스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불면증 치료 방법으로 척추진단교정을 추천했다. 박진영 원장은 “척추를 재정비할 시간도 없이 한 자세로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으면 척추에 변형이 오기 쉬운데 목이 굽으면 목 근육이 굳어가면서 혈압이 올라가게 되며 심장이 압박을 받고 또한 위가 압박을 받게 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라며 “이처럼 모든 신체기관에 신경의 압박을 받다 보면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불면증 환자의 경우 경추부터 흉추, 요추까지 전체적인 문제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후만된 흉추를 낮추고, 올라온 천골부를 조절해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척추라인을 만드는 척추진단교정이 도움이 된다. 

우리 몸의 모든 기관은 하나로 연결돼 서로 많은 영향을 주고 받고 있다. 따라서 한 곳에서 균형이 깨지면 다른 곳까지 연쇄적으로 균형이 깨지기 쉽다. 척추진단교정을 시행하는 영진한의원은 “자신의 불면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알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평소 자세나 습관 등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박창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