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인천항만공사(IPA)를 방문한 해운항만물류분야 고위급 초청연수단원들이 IPA 경영진과 함께 방문을 기념해 사진촬영에 응했다.
[일요신문]해운항만물류분야 개발도상국의 고위 관료들이 인천항을 방문, 항만운영의 노하우와 경험을 벤치마킹했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14일 한국국제협력단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주관하는 ‘해운항만물류분야 고위급 초청연수’(Senior Capacity Building Programme on Port and Shipping Development)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인천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연수단은 체이크 시다테 세네갈 해양수산경제부 실장을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니카라과, 스리랑카,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사모아, 몽골, 미얀마 등 9개국 해양․수산 부처 공무원 16명으로 구성됐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들 국가는 경제성장 가능성이 밝고 해운항만물류 분야에서의 인프라 수요도 높은 나라들로, 향후 항만 개발 및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우리나라와의 사업협력 가능성이 있는 잠재적 비즈니스 대상국이다.
공사는 연수단을 맞아 인천항의 발전사와 운영 현황, 서비스 수준 등을 소개하는 한편 인천신항과 골든하버 개발 프로젝트 등 미래 대비사업과 발전 비전을 설명했고 연수단원들은 지속성장을 가능케 했던 인천항의 전략과 차별화된 비교우위, 환경친화적 항만운영을 위한 노력과 사례 등을 진지하게 묻고 메모했다.
공사 양장석 경영본부장은 “인천항의 기술과 노하우, 다양한 경험과 사례들이 항만물류 분야 정책을 수립하고 건설·개발 사업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측 참석자들은 향후 지속적인 네트워크 활동과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가기로 했으며 연수단원들은 이후 인천항 내항과 갑문을 시찰한 뒤 돌아갔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