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4일 오전 9시부터 도심과 가까운 동남구 신안동지역 저수지·하천 등 4곳에서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로 알려져 있는 돼지풀·가시상추·도깨비가시 제거를 위한 작업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21일 수신면 승천천 일대에서 실시한 가시박 제거작업에 이어 진행한 것으로 외래종 유입으로 인한 생물 다양성이 위협받고 있어 우리 고유의 생태계 건강성을 복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생태교란 야생식물 퇴치사업은 야생동물피해방지단의 참여로 △안서동 문암저수지 주변(1000㎡)△신부동 천호지공원 주변(4만㎡)△안서동 상암저수지 주변 2355㎡)△신부동 천안천주변(6만6000㎡)에서 진행됐으며, 이들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주요 교란종인 돼지풀, 가시상추, 도깨비가시 등을 제거했다.
김재구 환경위생과장은 “도심 하천까지 점령한 외래식물로 고유종의 식물들이 생존에 위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태교란식물 제거로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