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결과에 따르면 올해 PEET는 표준 점수 260점 이상의 고득점자는 전년 대비 20% 내외, 250~260점대의 득점자는 10% 내외로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50~260점대의 득점자의 약학대학 합격률이 전년보다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변화는 물리추론 과목의 난이도 상승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PEET 물리추론은 최근 3개년 평균 원점수가 40~45점 정도에 형성됐으나 올해의 경우 33.8점으로 크게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와 관련 메가엠디 입시전략팀 관계자는 “시험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상위권과 중위권의 변별력이 크게 감소하기 때문에 상위권이 감소하고 중위권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예년 수준의 물리추론 시험이었다면 충분히 고득점을 할 수 있는 수험생도 이번에는 높은 점수를 얻지 못한 경우가 꽤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물리추론 표준점수 고득점자의 감소는 결국 표준점수 총점 260점 이상 고득점자의 감소와 250~260점대 득점자의 합격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메가엠디의 전망이다.
메가엠디는 “올해 PEET 표준점수가 250~260점대인 득점자들은 지원대학 결정시 지난 해 커트라인을 참고하면 손해를 볼 수 있다”면서 “표준점수 총점 250점의 전국 등수가 지난 해에는 1,550등 정도였으나 올해는 1300~1400등 정도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가엠디는 PEET 성적이 발표되는 9월 22일, 모의지원 서비스 ‘메가엠디 약학대학 합격예측 풀서비스’의 실채점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김원규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