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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 시즌을 겨냥해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신규브랜드 입점으로 매장 분위기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가구 상품군 특화점포로 알려진 롯데백화점 광복점 9층에는 새로 입점한 리바트키즈 매장에서 고객이 상담을 받고 있다.
[일요신문]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신규브랜드 입점과 기존 브랜드 리뉴얼로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해 주목된다.
이번 매장개편은 트렌드와 시장성을 반영한 대세 브랜드들을 선정, 백화점의 새로운 환경변화에 고객 발길을 모으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개편의 특징은 부산지역 4개점의 점포별 위치와 환경, 구매층을 고려해 점포별 부산본점 50개, 광복점 68개, 센텀시티점 39개, 동래점 17개 브랜드를 신규로 입점 시키고 기존브랜드를 새롭게 단장하는 등 점포별 맞춤 개편을 단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부산본점의 경우 164년 이상의 전통과 품위를 지켜온 스위스 럭셔리 브랜드 ‘발리’ 영입과 천송이(전지현) 패딩으로 유명한 프리미엄 아우터 ‘노비스’, 의류패션 및 잡화 분야에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엘본더스타일’ 등 명품브랜드들을 강화했다.
광복점은 국내 백화점 중 종합가구(한샘, 리바트, 에몬스) 3개 브랜드가 입점된 유일한 점포로 인근 신규아파트 입주고객이 늘면서 리바트 키즈, 바이에르(의자 전문 브랜드), 헷세드(국내 백화점 최초 입점) 등 가구상품군에 변화를 줬다.
센텀시티점은 상권 내 20~30대 남성고객들의 높은 수요를 겨냥해 영트랜드인 닥터 퍼니스트·프랑코페라로 등 남성상품군을, 동래점은 나이스필·세사 등 건강을 생각하는 침구브랜드를 입점시킨다.
이외에도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신규입점 브랜드 홍보를 위해 브랜드데이 및 사은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20~30대 젊은 고객들의 트렌드를 반영한 영스트리트 브랜드를 추가 영입하는 등의 계획으로 9월중 개편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상품2본부 생활가전 김유리 바이어는 “점포별 차별화된 매장개편은 인근 지역 주 고객층과 롯데백화점 브랜드의 가능성을 고려해 진행된다”며 “신규 고객을 창출하고 입점 브랜드들이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판촉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