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이번에 선정된 우수 제안 중에는 `환경미화차량 뒤에 작업자를 보호하는 금속여닫이 보호울(안전망)을 설치`하자는 의견이 최고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장인 서명현 입법정책담당관은 “이 제안은 작업자를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고 산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국가적으로도 산재비용 저 감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한 건물에 있으면서도 이웃 간에 왕래가 적고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삭막한 도시생활에 활력과 이웃 간의 소통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다가구주택 옥상에 폐 4각 스치로폼과 통화분을 활용해 입주자가 공동으로 채소를 가꾸자`고 제안했다.
그 외 `공공기관이나 학교, 아파트단지, 공원 등에 무궁화동산을 우선적으로 조성해 애국심을 함양시키자`는 의견과 `터미널의 버스 도착 시간표를 실질적으로 도착을 알리는 시간으로 개선하자`는 제안 등이 우수제안으로 선정됐다.
한편 의정모니터 제안 심사 및 우수제안 선정위원회는 총 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위원장은 실무를 관장하는 입법정책담당관이, 그밖에 위원으로는 6개 상임위원회 전문위원들이 맡고 있다.
인천시의회 제2기 의정모니터 요원은 총 55명으로 현재까지 주민불편사항 등 141건을 제안한 바 있다. 의정모니터는 현장감 있는 여론수렴과 모니터링을 통한 시민 불편사항 제보와 미담수범사례 발굴은 물론 자치입법의 제․개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은 “의정모니터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시민과 시의회가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시의회가 구현되도록 의정모니터 운영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