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북이란 단독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Application Book)을 말하는 것으로 멀티미디어, 애니메이션, 인터렉티브 기능을 실행시킬 수 있다. 기존의 홍보물, 제품 브로슈어, 소식지에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담아 각 고유의 앱북으로 제작해 퍼블리싱 할 수 있다.
와이컴즈는 Adobe사의 디지털 출판 툴인 디지털 퍼블리싱 스위트(Digital Publishing Suite, 이하 DPS)를 이용해 인디자인 등 콘텐츠 제작 도구로 만든 출판물을 몰입도 높은 모바일 앱으로 제작해 제공한다.
디자인팀 신경미팀장은 “와이컴즈 앱북 서비스를 통해 원문 파일의 페이지 구성 및 레이아웃 등의 특징을 그대로 유지하며 추가로 사운드, 동영상 재생, 슬라이드 이미지, 웹 링크, 애니메이션 기능, 지도, SNS 등 그 외 인터렉티브한 기능을 자유자재로 구현할 수 있다”며 “와이컴즈의 DPS 전문가들은 콘텐츠를 용도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변환하고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용 스마트폰 및 태블릿을 통해 이용이 가능토록 제작한다” 고 말했다.
다년간 국내외 IT업계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해온 와이컴즈는 단기간에 빠른 속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이다.
신일용 대표는 “이제 사용자가 콘텐츠를 소비하는 가장 큰 창구는 모바일이다. 시장조사 기관 닐슨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 이용 시간이 PC와 TV를 뛰어넘었으며 모바일에서도 사용자가 시간을 많이 보내는 환경은 웹이 아니라 앱이라고 발표했다” 며 “스마트 디바이스의 보급 확대 및 급격한 발달과 함께 디지털 콘텐츠 기반의 트랜스 미디어 플랫폼 시장 또한 급성장 하고 있다. 와이컴즈는 이러한 환경에 발맞추어 앱북 등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및 유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4000만 시대를 넘어선 국내 모바일 시장의 확대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관련 산업의 수요가 과거 디지컬 콘텐츠를 ‘소유’하던 시대에서 이제는 ‘소비’하는 시대에서 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와이컴즈는 어도비 DPS를 통해 디지털 출판도구, 콘텐츠 관리도구(CMS), 고객관리(CRM), 모바일 콘텐츠 제작 관리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모바일 콘텐츠 중심의 시장에서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유형의 사업영역 확장은 필연적이다. 와이컴즈는 앱북 서비스를 시작으로 멀티미디어 디바이스를 갖춘 풀랫폼 사업을 진행한다. 또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진출을 목표로 비즈니스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