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부두 내 영업장 철거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일요신문]사단법인 인천항 미래희망연대(대표 하승보)와 중구지역 자생단체는 지난 14일부터 영진공사 앞에서 8부두 내 영업장 철거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항 미래희망연대 하승보 대표는 “내항1·8 부두는 항만재개발사업이 계획․고시된 재개발지역으로 8부두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재개발하기로 결정된 지역이며 1부두는 2017년 이후 재개발이 확정된 지역으로 영진공사도 이와 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항만개발지역 내 가설건축물 존치기간을 연장해 달라고 접수한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항만공사 또한 8부두가 항만재개발 기간 중임에도 영진공사에 8부두 부지사용 연장을 해준 것은 이해할 수 없으며 정부가 약속한 8부두 전면개방과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내항 재개발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강경하게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고 덧붙였다
인천항 미래희망연대와 중구 구민들은 영진공사 앞에서 진행되는 1인 시위를 시작으로 현수막 게첩, 집회 등을 통해 8부두 개방에 대한 중구 구민들의 의지를 관철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경 내항재개발 사업의 주관부처인 해양수산부 앞에서도 집회를 예정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