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성남시민 10명 중 8명은 성남시(시장 이재명)의 시정 운영에 만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남시는 지난 6월 15일부터 8월 13일 간 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경제경영연구원에 의뢰해 ▲제1분야·복지, 보건, 위생 ▲제2분야·교육, 문화, 체육, 홍보 ▲제3분야·환경, 청소, 공원, 재정, 민원, 안전, 교통, 청렴, 미래 등 분야별 203개 세부 문항의 시정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가 79.9%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3년도 성남시정에 대한 종합만족도 평균이 60.9%이던 것과 비교하면 19% 오른 수치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분야는 응답자의 87.5%가 만족한다고 답한 민원행정서비스로 나타났다.
민원행정서비스 다음으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분야는 체육시설(공간)로, 응답자의 84.6%가 만족했으며, 탄천변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충(20.4%), 국궁장 활용방안 마련(18.8%), 성남시 연고 프로야구단 유치(17.4%), 성남종합스포츠센터 건립 정상 추진(17.4%) 등을 잘한 시정으로 꼽았다.
반면 식품위생사업과 공중위생사업은 전체종합만족도의 평균치를 밑돌아 각각 73.1%, 73.3%의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식품·공중위생 분야에서 먹을거리 안전검사 대폭 강화(42.4%)와 주기적인 위생서비스 수준 평가 시행(31.7%), 위생관리사 배치·지도점검 강화(10.4%), 시민·관광객이 직접 위생 등급 점수 채점(6.8%) 등을 희망했다.
성남시의 시민 만족도 조사는 2011년도부터 격년제(홀수년도)로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1대 1 대면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다.
한편, 지난 14일 성남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15 시민만족도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주요업무계획과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로 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