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연안 정화의 날’은 미국의 민간단체가 1986년 시작하여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 현재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50만 명 이상이 참여해 해양 쓰레기를 줍고 기록․분석하는 세계 최대의 해양환경 행사이다.
충남연구원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을 통해 태안지역 해안의 쓰레기를 수거하여 종류별로 조사카드에 기록, ‘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Our Sea of East Asia Network, OSEAN)’에 보고하였다. 이 자료는 국가 해양쓰레기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충남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최진하 소장은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기반의 자발적, 상시적인 활동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깨끗한 해양환경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