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서울시 산하 모든 직원들이 탁구를 매개체로 한 자리에 모여 화합과 친선을 다지고, 소통과 공유를 통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간 상생협력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시청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팀을 비롯하여 서울시 25개 자치구청팀들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었다.
2단 3복식 단체전으로 진행된 이번 경기에 종로구 탁구팀은 결승에서 지난 2년 연속 우승팀인 최대 라이벌인 서울시청팀을 3:1로 역전승하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한편, 종로구 탁구팀은 지난 1996년 팀 결성 이후 노동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전국연합회장기 등 20여 차례 우승하면서‘전국 최강 직장팀’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으며, 종로구의 명예와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최강팀의 실력을 주민들과 함께 재능기부로 나눌 수 있도록 향후, 구민을 위한 탁구전용구장이 조성되면 주민들에게 탁구를 지도하는 나눔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주어진 업무에 충실하며 스포츠를 통해 자기개발과 취미활동을 즐기는 우리구 탁구팀이 자랑스럽다.” 면서 “앞으로 직원들 개개인의 재능을 살려 주민들에게 더 다가가서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