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리 고개는 민족의 비극인 6·25전쟁 발발 당시 수도 서울 사수를 위한 마지막 방어선이었고, 우리의 역사와 아픔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곳으로 평화와 통일의 상징으로 부각되는 장소이다.
이산가족의 아픔을 달래고, 통일의 마당으로 미아리고개가 승화되기를 염원하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이승로 시의원(성북4, 새정치민주연합)은 “평화통일을 향한 지속적인 노력에 민관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시 차원의 다양한 노력들이 관련 시민단체들과 함께 이루어짐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그 동안 평화통일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해병대전우회(총재 이상로)로부터 총재 명의의 감사패를 받았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서울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해병대전우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에 오히려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